원형1 왜 우리는 같은 꿈을 꿀까? 칼 융의 집단무의식과 개성화를 향한 능동적 상상 혼자 떠난 여행지에서 길을 잃고 깊은 숲 속에 들어섰을 때, 우리는 묘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. 처음 가본 곳임에도 불구하고, 거대하게 뻗은 고목 아래 앉자마자 언젠가 와본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있죠. 왜 어떤 풍경은 처음 봐도 익숙하게 느껴질까요? 심리학자 칼 융은 이를 집단무의식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. 개인의 경험을 넘어서는 심리적 저장고칼 융(1875-1961)은 인간의 정신을 의식, 개인 무의식, 집단무의식이라는 세 층으로 나눴습니다. 의식은 우리가 자각하는 정신 활동이고, 개인 무의식은 개인의 삶에서 억압되거나 잊힌 경험들이 쌓인 공간입니다. 여기까지는 프로이트의 이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그런데 융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. 집단무의식은 개인의 경험이 아니라 인류 전체.. 2026. 2. 24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