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공지능심리학1 [심리학 칼럼] 영화 <Her>와 AI 시대의 사랑, 우리는 알고리즘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? 최근 AI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챗봇과 대화하는 게 일상이 된 요즘, 저는 문득 10년 전 개봉했던 영화 가 다시 보았습니다. 주인공 테오도르가 형체도 없는 운영체제 '사만다'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예전엔 그저 먼 미래의 이야기 같았는데, 이제는 우리 현실 속에 쑥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 더 몰입해서 보게 되었습니다. 저 역시도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늘 긍정적인 대답과, 위로를 해주는 AI에게 가끔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. 제 주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'사람보다 인공지능이랑 연애하는 게 낫다'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고요. 심리학의 시선으로 본다면, 과연 인간이 실체 없는 알고리즘과 나누는 감정을 '진정한 사랑'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? 오늘은 영화를 통해 AI 시대의 사랑과 그 .. 2026. 3. 2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