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경증1 꿈과 히스테리로 풀어보는 무의식이 우리를 지배하는 교묘한 방식 무의식은 정말 존재할까무의식이 정말 존재할까요? 눈에 보이지도 않고, 혈압처럼 수치로 측정할 수도 없습니다.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꽤 회의적이었습니다. 설명이 어려운 현상을 다 무의식으로 돌리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. 그런데 어느 날 메일 한 통을 보내면서 같은 문장을 네다섯 번씩 반복해 확인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. 단순히 꼼꼼해서라기보다는, 혹시라도 실수해 비난받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더 크게 작동하고 있었습니다. 의식적으로는 “완벽하게 보내자”였지만, 그 아래에는 “지적받고 싶지 않다”는 감정이 자리하고 있던 겁니다. 그때 깨달았습니다. 내가 인식하는 생각보다, 인식하지 못하는 감정이 행동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. 프로이트가 150년 전에 던진 질문이 여전히.. 2026. 2. 24. 이전 1 다음